국민 세명 중 한명은 올해 물품기증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동안 물품 기증에 참여한 사람은 전체 국민의 33.7%로 나타났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물품 기증에 참여한 사람은 전체 국민의 33.7%, 최근 1년동안 성금을 기부한 사람은 38.7%로 나타났다.
1년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21.9%이었고, 이들은 평균 10.1회 활동에 참여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기부단체를 고르는 가장 큰 기준은 '단체의 나눔사업 분야 및 활동 내용(35.4%)'과 '단체의 투명성(30.5%)'이 가장 높았다. 기부하고 싶은 사업 분야는 '아동'이 68.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재난 긴급구호'가 25.5%로 그 뒤를 차지했다.
기증에 참여하지 않는 응답자는 "기증할 물건이 없다(48.6%)"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기증 방법이나 기증할 곳을 잘 모른다"는 응답도 25.4%로 나왔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기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증의 의미나 방법 등을 알려서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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