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 손자·손녀가 함께 부르는 합창 속에 녹아 내리는 세대갈등
서초구 하모니 합창단이 21일 KH바텍 페리지홀에서 제2회 공연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13세대 통합 합창단 ‘The 하모니’를 창단, 운영하고 있다.
2010년 4월 창단된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의 ‘드림서포터즈 시니어 합창단’ 어르신 57명(할아버지 8명, 할머니 49명)과 방배중학교 학생 18명 등 총 75명이 함께 화음을 맞추고 있는 것.
‘The 하모니’는 핵가족제도 속에서 1세대의 부재로 인한 세대 간 접촉 및 소통이 단절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합창을 통해 13세대가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서로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통합 합창단을 통해 어르신들은 잠재된 역량을 발휘하고 외로움을 덜 수 있으며, 청소년들은 주말을 활용해 자기개발 뿐 아니라 어르신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2010년 4월에 창단된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드림서포터즈시니어 합창단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공연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에 2012년 6월부터 매월 2, 4주 토요일에 서초구립 중앙노인복지관에서 방배중학교, 서초중학교 학생들과“더 하모니”합창단을 구성해 정기 연습을 거쳐, 작년 11월 첫 번째 공연을 가졌으며 이번에 그 두 번째 정기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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