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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100인 초청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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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100인 초청 토론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1.2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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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어린이 안전학교 성북지회와 공동개최

성북구의회는 지난 18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사)어린이 안전학교 성북지회-세이프맘(Safe Mom)과 ‘성북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100인 초청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신재균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김영배 성북구청장, 유승희 국회의원과 학생, 학부모, 경찰서, 교육청 등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 함께 학교폭력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신재균 성북구의회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좋은 의견들이 정책 수립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 성북구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숙 (사)어린이 안전학교 성북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에서 이윤희 성북구의회 운영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자로 나선 정제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예방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학교폭력은 예방이 최선이며 그 방향은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생 스스로 주체가 되도록 하여, 인성교육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성혜 청소년희망재단 사무처장은 ‘학교폭력의 실상과 문제점’을 통해 “학교폭력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과 학교안전시스템 구축은 물론 학교폭력에 대한 분명하고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폭력사안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고,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악중학교 이승민 전교학생회장(여, 3학년)과 경동고등학교 장연준 전교학생회장(남, 2학년)이 ‘학교에서 느끼는 학교폭력의 현황과 어른들께 바라는 것’, ▲성북교육청 중등교육과 김도건 장학사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성북교육청의 진행사업 및 계획’ ▲시민모임 즐거운 교육상상 안영신 집행위원장이 ‘교육시민단체 및 학부모로서 바라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대응’ ▲성북경찰서 청소년지도계 안성순 경사가 ‘성북구 학교폭력 현황과 성북경찰서의 역할’에 대해 지정토론을 진행했으며, 이후 토론자 및 참석자들의 질문· 답변 시간이 이어졌다.
성북구의회는 지난 5월 박계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북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학교폭력에 대한 구청장 책무규정과 학교폭력을 목격한 구민에게 신고의무를 명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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