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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국정원개혁특위, 구체적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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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국정원개혁특위, 구체적 논의할 것"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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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9일 새누리당의 국정원개혁특위 수용과 관련, "새누리당 제안으로 특위는 기정사실화 됐다"며 "조속한 여야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일보한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만시지탄이지만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것을 보면서 새누리당을 움직이는 것은 역시 국민도, 언론도, 야당도 아니고 단지 대통령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결과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특위와 특검은 결코 흥정 대상이 아니다. 특검은 진상규명을 위한 것이고 특위는 재발방지를 위한 것이다.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는 동전의 앞뒷면이자 암수자웅이고 일심동체"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의혹 관련 검찰에 출두하는 정문헌 의원에 대해 "그들이 주장하던 (대화록) 폐기도, 실종도, NLL 포기도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고 새누리당의 주장은 모두 근거 없는 정치공세일 뿐"이라며 김무성 의원과 서상기 의원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도 함께 촉구했다.

한편 그는 "어제 유감스럽게도 강기정 의원을 청와대 경호팀에서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는데도 집단폭행 한 것은 청와대의 안하무인격 오만방자한 태도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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