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그 동안 한 부처 내 여러 기관이 나눠서 하던 급여처리업무를 일원화해 정부 조직 및 인력운용을 효율화했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우정사업본부를 시작으로 국세청, 경찰청을 대상으로 596개 급여처리기관을 112개로 일원화했다. 급여업무담당자도 602명에서 218명으로 감축했다.
내년 상반기 경찰청의 급여업무처리가 일원화되면 급여처리기관은 41개 기관, 급여업무담당자는 180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급여처리기관 통합으로 발생한 여유 인력은 현장 치안 강화 등 민생현장업무에 재배치했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안행부는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2차, 3차 소속기관이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급여처리업무 일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급여처리업무를 일원화하면서 정부인력운영이 유연해지고 급여업무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회계부정의 소지도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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