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5개 중소기업이 중동지역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요르단 암만에 650만 달러(79억원)규모의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으로 꾸려진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 해외바이어들과 930만 달러(112억원) 규모 제품 수출 상담을 하고 650만 달러 수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동통상촉진단은 ㈜애드컬레이터,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원폴라이팅, ㈜라고씨앤브이, ㈜롬테크 등이다.
이 가운데 ㈜롬테크는 중동시장에 에너지절감 및 태양광 이용 충전이 가능한 LED 램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바이 현지 바이어와 인도, 이집트 등으로 중계 수출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바이오 신약 및 연구용 시약을 선보여 중동지역의 의료 중심 국가인 요르단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철순 ㈜애드컬레이터 대표이사는 “중동 지역은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반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이번에 통상촉진단으로 파견 지원돼 에스컬레이터 광고매체(LCD)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는 관내 파견 기업들의 사후 지원을 강화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도에도 동남아, 중남미 등 시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디자인과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기업을 전략 지원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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