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1일을 책을 선물하는 '빠삐로데이'로 지정하고, 책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날 막대과자 대신 책장에서 살짝 빼낸 책 4권으로 '1'을 형상화해 1년에 단 하루라도 선물로 책을 주고받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명명(命名)은 따라 부르고 기억하기 쉽게 '빼빼로데이'와 발음이 비슷한 '빠삐로데이'로 정했다. '빠삐로'는 고대 이집트에서 종이로 사용하던 파피루스(또는 파피루스에 적은 고대문서)의 스페인어로, 넓은 범위로 보면 '책의 기원'인 셈이다.
구는 '책을 선물하는 당신은 꽃보다 아름다운 5%'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본격적인 '빠삐로 데이' 알리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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