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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 복지 위해 내년 2.1조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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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 복지 위해 내년 2.1조원 쏜다"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11.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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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400억원 가량 늘린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2014년 달라지는 우리 장병들의 병영생활'에 따르면 신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춘 병영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병복지 예산이 올 2조183억8900만원에서 내년에는 2조1620억2800만원으로 1436억3900만원이 늘어난다.

우선 병봉급이 15% 인상된다. 장병들의 생활지원 강화 차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만7000원을 받았던 상병 월급이 내년에는 13만4600원으로 오른다.

이를 위해 병봉급 예산안으로 6996억2100원이 배정된다.

급식비와 피복 등도 개선된다. 하루 급식비가 올 6432원에서 6644원으로 3.3% 인상되고 신병훈련 증식비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두배 오른다. 또한 민간조리원 수는 1547명에서 1586명으로 늘려 130명당 1명이 조리를 담당케 하기로 했다.

혹한기 근무에 대비해 훈련용 외피와 방한복도 확대 보급된다. 피복비로는 모두 237억7800만원이 책정댔다. 이는 올해보다 38.2%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능성 방한복은 올해 1만3000여 세트가 더 배정되며 오븐기는 40대에서 160대. 진공청소기 는 1만4000대가 신규 보급된다.

또한 식당·목욕탕·화장실 등 시설개선과 함께 여가생활을 위해 풋살장이 89개에서 93개소로 4개소 늘고 병영문화쉼터는 164개에서 269개소로 105개가 늘어나는 등 체육·문화 인프라가 확충된다.

아울러 소음, 석면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고 있는 해군함정근무자를 위해 건강검진 대상이 1546명에서 1만3820명으로 10배 가량 증가하며 군복무 중에도 장병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게 국가기술자격 및 원격대학 학점 취득지원자를 15만5000명에서 16만명으로 5000명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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