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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1동, ‘2013. 서울시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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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1동, ‘2013. 서울시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사업 공모’ 선정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11.07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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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취약해진 마을을 주민 스스로 지키려는 아이디어 빛나

강동구 고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13년 서울시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사업’에 공모하여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고덕1동은 지역 대부분이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이루어져 있는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역으로 23,000여명이 거주하였으나, 최근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거주민과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공사현장이 많아져 범죄에 다소 취약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 · 생활안전거버넌스 · 여성자율방범대 · 통장협의회 · 고덕1동 치안센터 등 지역에 애정과 관심이 각별한 100여명의 주민들 중심으로 마을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공모하였고 지원금을 교부받게 되었다.
세부 사업계획에는 마을의 안전 및 위해요소를 표시한 마을 안전지도를 주민 스스로 제작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골목길과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에 화사한 벽화를 그려넣어 자칫 우범화 되기 쉬운 곳에 생기를 불어넣는 범죄예방 아트펜스 프로젝트 추진계획이 구체적이고도 알차게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올 2월에 구성된 강동구 유일의 여성자율방범대를 지원하여 야간에 재건축 현장, 골목길, 공원 순찰을 강화함은 물론, 폭염과 한파 시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범죄 No! 립스틱 순찰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트펜스 프로젝트의 경우, 관내 기업 및 미술재능기부자, 관내 학교 미술부 등 마을 벽화 그리기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는 고덕1동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현숙 동장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고덕산을 배경으로 한 최고의 거주지인 고덕1동에 최근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범죄 취약지역으로 변모되는 골목 등 마을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주민 스스로가 세워 실천함으로써 안심하고 쾌적한 맞춤형 안전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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