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카드’ 앱에서 배포 하루 만에 1만 장 전량 매진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할인패스’가 지난 22일 7만 장이 전량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관광할인패스’가 출시된 지 5일 만이다.
‘서울관광할인패스’는 서울 내 121개소의 이색적인 관광시설, 체험, 서비스가 최대 50% 이상의 할인가로 동참해 기획된 패스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소진되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돌파 및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전환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관광 활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서울관광할인패스’의 빠른 소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기대감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패스 출시 후 이틀 만에 600여 개의 상품이 예약 완료되었으며, 약 2000만원의 결제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다.
창경궁과 덕수궁 야경 투어 상품(50% 할인), 한강 요트투어 상품(50% 할인)은 출시 이틀 만에 각각 100개 이상이 예약됐다.
한국 가이드투어 업체 ‘한국자전거나라’ 대표 이용규는 “코로나19 이후로 이렇게 많은 예약이 진행된 적이 처음이다”, “현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줘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할인율이 정말 높고 할 수 있는 체험이 많아 좋다”, “간단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원하던 관광지가 크게 할인해 이번 기회로 방문해야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할인패스 다운로드 완료자를 대상으로 특별 쿠폰 및 후기 이벤트 등을 실시하여 패스 이용률을 높이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관광/체험 제휴시설의 홍보를 지원하고자 한다.
서울관광재단 박진혁 관광서비스팀장은 “서울관광할인패스가 출시된지 5일 만에 전량 배포가 완료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 관광을 살리는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