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정규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스웨덴 국방장관 특별보좌관인 리드스트룀소장이 만나 제3차 한-스웨덴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6·25전쟁 때 최초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했다. 리드스트룀 소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웨덴측 대표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양국 간 체결된 국방협력 MOU 및 합의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안보와 지역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은 2011년 6월 한-스웨덴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국장급 정례협의체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국이 번갈아가며 국장급 실무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국방분야 협력을 보다 구체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