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능곡동은 지난 1일 2013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이날 접종은 전염병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축산농가 보호 등을 위해 ‘광견병 집중관리지역(능곡동 등 15개 동)’에 한하여 진행한 것으로, 능곡동에서는 지역 내 마을회관 8개소를 순회하며 3개월령 이상의 개 25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능곡동은 도시와 농촌지역이 함께 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야생동물 접촉 위험이 높아 가축동물에 대한 전염병 예방이 각별히 요구되는 등 매년 주민들의 예방접종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한편, 직접 시술에 참여한 조이동물병원 조기만 수의사는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야생동물이나 가축, 유기견 등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 물렸을 경우 즉시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후 가까운 병ㆍ의원을 방문하여 소독을 받고 백신을 투여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동요령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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