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제13회 전주학 학술대회 열려
제13회 전주학 학술대회가 오는 9일 전주 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역사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예향이라 불리는 전주가 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가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학술대회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문(文)·사(史)·철(哲)·예(藝) 분야에서 전주의 정신적 토대를 찾아보게 되고, 2부에서는 의(衣)·식(食)·주(住)에 대한 논의를 통해 생활문화 차원에서 전주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된다.
전주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주라는 도시가 전통문화의 중심, 음식문화의 정수, 풍류의 고장 등 으로 불리고 있지만 그 뚜렷한 이유나 학문적 근거를 찾는 작업은 개별 분야에서만 논의되고 있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음식과 문학, 역사, 예술 등 각 분야별로 진행되고 있는 논의를 종합해 '전주의 진짜 모습'을 찾아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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