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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깃집 보셨나요, 미국 '로리스 더 프라임 립' 서울 첫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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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깃집 보셨나요, 미국 '로리스 더 프라임 립' 서울 첫 오픈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3.11.0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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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로스트 프라임 립 전문 레스토랑 ‘로리스 더 프라임 립'이 4일 서울 서초동 GT타워에 문을 연다.

1938년 미국 LA 베버리힐스에 첫 오픈한 ‘로리스’는 75년에 긴 역사 동안 미국에서 댈러스,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지와 해외에서 싱가포르, 일본 도쿄, 오사카, 타이완 타이베이, 홍콩 등 9개 도시에서만 매장을 오픈했다. 개업 조건이나 요구사항이 매우 까다로운 레스토랑이다. 한국 진출 역시 조건을 충족시키는 공간을 찾지 못해 계속 미뤄져왔다.

세계 10번째 매장이 되는 강남점은 GT타워 3층에 400평 250석 규모로 들어선다.

로리스는 미국의 단일 농장 크릭스턴 팜에서 엄선된 블랙 앵거스종 프라임 립을 특수 조리기구 안에서 100도 미만 저온으로 장시간 통째로 구워낸다. 고기를 태우지 않으면서 육즙과 육질을 그대로 살린다. 동시에 기름을 최소화한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이유다.

이렇게 준비된 립은 ‘카버리(Carvery)’라는 독특한 서빙 방법을 통해 제공된다. 셰프가 프라임 립을 통째로 실버 카트에 싣고 끌고 다니면서 고객 테이블 앞에서 1인분씩 커팅해 주는 색다른 방식이다.

립과 함께 요크셔 푸딩(소스에 적셔 먹을 수 있는 빵류), 매시트 포테이토(으깬 감자), 호스래디시(양고추냉이), 샐러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샐러드 역시 신선한 야채를 얼음 대접 안에 담아와 테이블 앞에서 직접 소스와 버무려 서빙한다.

더운 음식인 립을 담아주는 접시는 뜨겁게 데워지고, 찬 음식인 샐러드를 떠먹는 포크는 차갑게 칠링돼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립은 가장 양이 작은 사람을 위한 ‘강남 컷’에서 운동선수들이나 다 먹을 수 있는 ‘비프볼 컷’까지 5가지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다. 립은 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공된다. 로리스가 오래 전 자체 개발해 미국의 식품제조사인 맥코믹이 제조하는 특별한 양념 소금이나 호스래디시를 살짝 얹어 먹으면 좋다.

로리스 더 프라임 립 서울 이정호 전무는 “미국 정통 프라임 립을 제공하는 로리스를 한국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미국 LA 지역의 교민들 사이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은 로리스는 국내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5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한 메인 다이닝 홀부터 4, 12, 18, 50인실 등 다양한 프라이비트 룸 등을 갖췄다. 4~7일에는 디너만 운영되고, 8일부터 런치도 운영한다. 02-590-2800

          로리스 더 프라임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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