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을 18개 전 동으로 확대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모든 아동이 건강에 있어 공평한 출발선상에 서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으로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태어난 아기가 만2세가 될 때까지 간호사가 직접 가정방문해 건강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대상은 방문 서비스를 사전 동의한 임신 20주이후의 모든 임산부다.
최근 만혼, 고령 출산 등에 따라 고위험 임산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미숙아 출생도 증가하고 있는 등 임산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 사업이 시작되었다.
임산부들은 방문한 간호사에게 육아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과 걱정되는 부분들을 상세히 상담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는 평가다. 9월말 현재 강동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총1,370명이며 방문 간호 신청 임산부는 321명이다.
방문 간호사들은 처음 방문하여 우선 임산부의 가족특성, 신체상태, 사회적 정서상태 등을 평가하고, 출산 후 4주 이내 다시 방문하여 산모 건강,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는 점,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방법, 영유아의 영양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
이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임산부의 경우는 산전부터 만2세까지 총25회의 정기방문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산모나 미혼모, 다문화 가정 산모 등 개인의 사정에 따라 집중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전문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소셜다이닝(Social dining, 건강밥상 만들기)과 같이 임산부끼리 모여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며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을 통해 임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간호사가 가정 방문해 산모 ․ 신생아건강관리, 육아상담 등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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