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마디병원은 어깨관절경 수술 1만 건을 넘기는 등 관절전문병원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어깨질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서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유착성관절낭염' 또는 '경직' 등으로도 불린다.
관절 운동 범위는 크게 능동과 수동 관절 운동 범위로 구별할 수 있다. 능동 관절 운동이란 혼자서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수동 관절 운동은 다른 사람이나 기구를 이용해 관절을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오십견은 관절 운동 범위로 확인 가능하다. 스스로 팔을 들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팔을 완전히 올릴 수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오십견은 '회전근개'로 불리는 어깨 힘줄 손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회전근개 이상 증상은 초기에 치료하면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하다.
신진협 마디병원 원장은 "오십견 염증이 심해지면 아무리 열심히 치료를 해도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회복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의사의 처방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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