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청담사거리~갤러리아백화점 구간 점등식

강남구가 청담동 명품거리를 ‘빛의 거리’로 만들기로 하고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르는 약 1.4km 구간 가로수에 조명등을 설치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빛의 거리’는 ‘눈꽃 흩날리는 청담 빛의 거리’를 콘셉트로으로 명품거리를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 점등식을 시행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거리를 색색의 눈꽃 빛깔로 수놓아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색깔이 다른 LED전구가 시간대별로 자동 조절되고, 보도 양측으로 띠 형태의 눈꽃 모양 루미나리에를 설치하여 평년보다 더욱 세련된 거리가 꾸며진다. 청담동 명품거리 구간에는 강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면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빛의 거리’에 사용되었던 조명들을 행사가 종료되면 폐기처분해 왔지만, 작년에는 철거한 조명등을 연간 국내외 관광객 26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이섬에 재설치해 일명‘강남구 청담빛길’을 꾸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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