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23일 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공동모금사업인 은평마을기금 '우물'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기금 '우물' 발족은 지역사회 내 각종 상점, 은행, 음식점 등 100여개 업체가 우물가게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성사됐다.
'우물'은 은평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복지분과 주관으로 관내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들이 연합해 공동으로 조성한 희망나눔 기금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으로 최근 3개월 내에 실직, 이혼, 장애, 질병, 재해 등 긴급한 위기에 직면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다.
지원 신청방법은 은평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복지분과에 직접 또는 이웃이 추천할 수 있으며,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김우영 구청장은 "옛 부터 한 마을의 우물은 그 마을의 생명수이고 그 지역의 공동체 연결고리로 서로간의 소통과 이해의 장소였다"며 "마르지 않는 우물이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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