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소, 환자 2가족 동시이용 가능하고 보훈병원 도보5분 거리
강동구는 보훈대상자를 위하여 병원 인근 둔촌동에 임시거주용 공동생활주택 ‘보훈의 집’을 마련하여 오는 28일 개소한다.
그동안 원거리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이 중앙보훈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경우 먼 지방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하루를 보내거나 인근 모텔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심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서울시에서 사회복지기금을 지원받아 도보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LH공사 매입임대주택을 임차하여 국가유공자 임시거주용 전세주택 ‘보훈의 집’을 개소한 것이다.
‘보훈의 집’은 지상 4층 공동주택의 3층 68.17㎡ 규모로 방3, 욕실겸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을 갖춰 환자 2명, 보호자 2명이 동시에 거주하며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입소대상자는 중앙보훈병원을 이용하는 먼 거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보훈대상자이며 보호자를 동반하여 입소해야한다. 입소자 선정 및 운영은 중앙보훈병원이 맡는다.
구는 지난 11일 중앙보훈병원 원장 하우송과 ‘보훈의 집’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여 개소·운영할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시설을 이용한 보훈대상자들의 설문을 통한 만족도 등의 결과에 따라 점진적인 시설 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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