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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국 춤의 얼 ‘명무명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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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국 춤의 얼 ‘명무명창전’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10.22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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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용산구는 오는 23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다양한 춤사위와 창, 판소리 등을 선보이는 ‘명무명창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용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며 2013년 서울시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용산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으로 육성하고 있다. 당일 저녁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용산 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자 남원춘향제 전국명창대회 국무총리상 수상에 빛나는 김차경씨가 육자배기(흥타령), 판소리 춘향전 中 ‘갈까보다’를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육자배기는 전라도 소리로서 첫손으로 꼽는다. 남도 소리조로서 전라도 소리의 특징을 고루 지니고 있으며 가락이 아름답고 가사 또한 정교한 시로 되어 있다. 또한 판소리는 광대가 병풍을 두르고 돗자리를 펼친 마당이나 공연장에서 짧게는 3시간, 길게는 6시간 정도 걸리는 긴 이야기를 몸짓을 섞어가며 고수의 북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한국 전통음악의 하나다.
이어 중요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박종필씨의 박종필류 덧배기춤이펼쳐진다.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춤의 하나로 이 지역 특유의 굿거리장단에 맞춰 추는 춤 모두를 일컫기도 한다. ‘덧’은 거듭, 겹, 곱을 뜻하고 ‘배기’는 ‘박이다’는 뜻으로 덧배기는 겹쳐 백이는 춤동작으로 풀이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혼이 담긴 춤과 창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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