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최성)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추진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총 6회에 걸쳐 시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시공간의 거리, 건축물, 자연공원 등에 포함되어 있는 역사, 철학, 문학 등 인문학적 의미를 발견하고 강의 및 현장답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2010년도에 국립중앙도서관, 조선일보,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하여 시작하였고, 이번에 중요성이 인식되어 처음으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주제는 한류도시, 영상도시에 맞게 “K-pop과 동행하는 고양한류길”로 서병로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장, 김기홍 평택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 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 꿈,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빛마루, 전주시, 공정여행 풍덩 등이 협조하여 진행하게 된다. 인문학 탐방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단체 등이 참여하여 세계문화 특화도서관으로 지구촌의 소수자 및 생태를 이해하고 일상의 풍경을 상상의 환경으로 이해하여 창의적인 상상도서관으로 변모하게 된다.
11월 2일(1차시), 11월 16일(4차시)에는 최근 준공한 고품질 방송콘텐츠를 저비용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빛마루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한류월드 현장 및 한국 최고의 전시장 킨텍스의 영화촬영지, 문화공간 등 인문학적 요소를 찾는다.
11월 9일(2차시)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세미나실에서 강연 후, 고양신한류홍보관, 서오릉의 대빈묘 등 고양시에서 제작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한류드라마 투어코스에 나서게 된다.
11월 13일(3차시), 11월 23일(5차시)에는 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 꿈의 청소년기자단과 함께 한류에 대하여 독서 및 토론을 사전 진행 후 23일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한옥마을과 진안의 공정여행 풍덩을 방문하여 한류와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이 이루어진다.
마지막 11월 27일에는 그동안의 성과 및 평가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의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각 차수별로 60여명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전화(☎ 031-8075-91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