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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순환수렵장 첫날 총기사고…영동서 엽사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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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순환수렵장 첫날 총기사고…영동서 엽사 1명 사망
  • 김기준 기자
  • 승인 2011.12.0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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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에서 순환 수렵장이 개장되자마자 사냥 중이던 엽사가 엽총 탄환에 맞고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낮 12시30분께 충북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 야산에서 엽사 A(47·전북 무주)씨가 엽총 탄환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와 함께 사냥을 했던 B(36)씨는 경찰에서 "사냥을 하던 중 칡넝쿨 안에서 무언가 움직여 멧돼지인줄 알고 총을 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 구급대원은 "총기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해보니 B씨가 A씨를 부축해 산에서 내려오고 있었으며, 당시 A씨는 호흡이 끊긴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오발로 A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지역은 군이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순환수렵장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올해 다시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순환수렵장을 운영하던 지역이었다.

충북도내서는 음성, 진천, 제천이 지난 1일부터, 보은군은 지난 달 15일부터 순환수렵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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