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버스정류장 40개소에 반경 1.2km 범위 안내도 부착

강남구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상용을 앞두고 서울시 최초로 관내 버스 정류장 40개소에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설치했다.
안내도에는 정류장 기준 반경 1.2km까지를 도로명 주소로 표기했는데, 관공서, 학교, 공원, 병원 등 주요 시설을 건물의 형상과 동일한 3차원 형태의 그림을 넣어 위치를 알기 쉽게 표시했다. 또 정류장 주변을 200m 단위로 반경 표시하고, 기존에 쓰던 지번과 도로명주소를 함께 표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눈에 새 주소와 구 주소를 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양면으로 제작돼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 뿐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구는 도로명 주소는 물론 주변 지역 정보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해 강남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내 나머지 180여개 정류장에 대해서도 추가로 안내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구는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을 위해 휴대하기 편리한 행정동별 접지형 안내도를 제작해 필요로 하는 민원인들에게 무상 배부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는 홈페이지, 우편물 발송 등 업무에 도로명 주소를 적극 활용토록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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