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1일 관내 동 주민자치위원 등 시민 100여명과 함께 가을정취가 짙게 묻어나는 ‘고양고봉누리길’에서 명사초청 강연도 듣고 누리길도 걸으며 일상생활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고양누리길 힐링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웃음으로 유쾌! 상쾌! 통쾌한 행복한 세상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명사초청 숲속 야외강좌는 팍팍한 삶 속에서 신명나게 웃는 법, 스트레스 해소법,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의 내용으로 16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웃음치료’로 새로운 삶을 시작해 웃음을 전하고 있는 조정문 한국웃음치료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1시간동안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도 하고 마음껏 신나게 웃어보는 즐거운 웃음강좌를 통해 시민들은 어느덧 삶의 활력을 되찾은 듯 했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굴 가득 행복한 웃음빛은 드높은 가을하늘과도 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짧은 강의 시간을 못내 아쉬워하며 출발한 고봉누리길 탐방일정에서도 정동일 문화재전문위원이 들려주는 ‘이무기 이야기’, ‘붙임바위이야기’등 누리길 곳곳에 얽혀있는 주옥같은 재미난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한씨미녀 이야기’등 고양 600년의 살아있는 역사와 ‘장희빈 가족묘’ 탐방은 특별한 경험으로 참가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많은 질문을 쏟아지는 등 우리 지역 역사공부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
고양누리길을 담당하고 있는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에도 일곱 번째로 완성되는 ‘행주산성누리길’ 개통식과 함께 다양한 걷기체험이 예정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