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의회 회의절차 및 진행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관내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참가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및 구청장과 구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구의회 의사결정 과정 절차와 같이 제안설명, 질의·답변, 찬반토론과 표결의 순서로 의결했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듣고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
모의의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민주주의 회의방식인 토론으로 의결과정을 배우고 지방의회 의원들이 구민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상구 의장은 “어린이들에게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토론문화에 의한 의사결정 등 교육적 측면에서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개최하였다”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구의회를 직접 방문해 ‘오늘만은 내가 구의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역할연기를 해봄으로써 학교생활뿐 아니라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훌륭한 꿈나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