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12:01 (일)
고양시, 성인장애인의 직업재활 위한 착한 나눔의 공간 ‘도시락카페 나눔休’ 개소
상태바
고양시, 성인장애인의 직업재활 위한 착한 나눔의 공간 ‘도시락카페 나눔休’ 개소
  • 이기홍 기자
  • 승인 2013.10.07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4일 시가 위탁운영중인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도시락카페 나눔休’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시락카페 나눔休’는 성인장애인 사회통합을 위한 직업재활프로젝트 ‘아람씨앗’ 사업 성인장애인들의 사회적 역할 가치창출을 돕는 직업재활 훈련장소다. 실제 근무환경에서 직업능률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안정되고 지속적인 직업훈련 기회를 가져 자활자립의 기틀을 마련해주기 위한 공간이다.

‘도시락카페 나눔休’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1시30분부터 2시까지 지역주민들에게 맛있는 도시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식사 후 소정의 금액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 모금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 장애인 유화정 씨(54, 가명)는 “참여자 서로가 다른 장애를 갖고 있어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요리하는 과정에서 서로 어려운 부분들을 도와가며 교육받고 카페 운영을 준비하면서 돈독한 공동체로 형성돼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발전하는 자활공동체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관 ‘아람씨앗’ 사업 담당자 김은혜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맡은 책임과 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하는 성실함과 어려운 과정에 함께하며 조리일에 도전하는 성인장애인들의 소중한 시작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자활자립공동체 형성을 통한 지역 내 성인장애인들의 자립 체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심재경 관장은 “앞으로도 성인장애인들이 지닌 직업재활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그들의 욕구를 반영해 지역사회 안에서 가치 있는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