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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정은 심기만 경호하는 與, 어느 나라 의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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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정은 심기만 경호하는 與, 어느 나라 의원인가"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3.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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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北 위협에서 우리 국민 생명·안전 지키려는 것"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 與 의원들 사퇴하는 게 양심에 부합"
"국민 생명·안전 담보로 문제 해결하려는 건 정당화될 수 없어"
▲ 국민의힘, 여당 안보의식 비판 기자회견. /뉴시스
▲ 국민의힘, 여당 안보의식 비판 기자회견. /뉴시스

국민의힘 의원 73명은 3일 범여권 국회의원 35명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를 촉구한 것을 비판하며 한미연합훈련 정상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했다.

앞서 범여권 국회의원 35명은 지난달 25일 "남북 간 군사적 핫라인도 끊어진 상황이라 휴전선 일대의 사소한 오해와 불신이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위험도 매우 높다"며 "한반도 대화 국면 조성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연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민국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73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인가. 우리 국민보다 김정은의 심기만 경호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어느 나라 의원인가"라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목적은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자고 주장한 것은 여권의 인식이 심각한 안보 파괴이며 자해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살피지 않고, 김정은의 안위만 살피는 여러분들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했다.

강민국 의원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의원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정부와 여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안팎의 소식통에 의하면 한미 양국은 오는 8~18일 훈련을 시행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참가 규모를 줄이고 병력 기동 없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같은 비상적인 상황에서 예년과 같은 규모의 훈련은 어렵다"며 "실기동 훈련은 없고 도상(圖上) 연습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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