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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장 등 성희롱 예방교육 불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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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장 등 성희롱 예방교육 불참 급증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0.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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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2010~2012년) 국가기관의 장과 지자체장이 성희롱 예방교육에 불참한 건수가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성희롱·성매매예방 통합관리 시스템'에 구축된 원천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성희롱 예방교육에 불참한 국가기관장의 수가 2010년 46명에서 지난해에는 67명으로 급증했다. 불참 지자체장의 수 역시 2010년 28명에서 지난해에는 60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미참석한 주요 국가기관으로는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조달청, 감사원, 국무총리실 등이 있다. 특히 3년 연속으로 기관장이 성희롱예방교육에 불참한 기관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조달청 등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성희롱예방교육과 같이 성범죄와 노동·인권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분야일수록 국가기관의 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관장의 리더십에 의해 교육 참여율과 교육효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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