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8 16:37 (화)
미래부, '창조경제타운' 가동…전국민 창업 시대 연다
상태바
미래부, '창조경제타운' 가동…전국민 창업 시대 연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9.3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온 '전 국민의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인 창조경제 종합포털 '창조경제타운'이 30일 전격 오픈했다.

지난 7월8일 한차례 오픈했다가 사이트 내에 있는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가 엉성한 준비 탓에 하루 만에 문을 닫은 후 2달 여 만에 새롭게 문을 연 것.

미래창조과학부는 특허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상상과 도전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온라인 협력의 장으로서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을 구축해 3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창조경제타운' 서비스를 직접 시연 하기도 해 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창조경제타운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지만 전문가나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없는 사람, 창업을 하고 싶지만 사업화 전략 등 준비가 부족한 사람 등을 도와주기위해 만들어졌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에서 국민, 기업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아이디어 구현 플랫폼이다.

국민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 출연연, 대학의 전문가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더해 사업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창조경제타운의 주요 서비스로는 '아이디어 제안', '전문가 멘토링', '아이디어 사업 지원 정보', '창조경제 사례'로 구성된다.

우선 '아이데어 제안' 서비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화나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국민들은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관련 분야의 멘토가 아이디어 구체화, 지재권화,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전 과정에서 도움을 준다. 멘토링 과정에서 선별된 아이디어는 관련 사업을 통해 지재권화 출원, 시제품 제작비용 등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예비 창업자를 위해 운영하는 D-캠프를 비롯해 무한상상실, 글로벌창업지원센터 등과 오프라인으로도 교류할 수 있다.

예컨대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후 제품화 과정에서 무한상상실의 3D 프린터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창업 후 해외진출을 위해 글로벌창업지원센터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공유 아이디어 공간'에서는 생활 속 아이디어부터 쉽게 접하는 제품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 발명과 관련된 자유로운 상상, 창업경험 등의 아이디어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멘토와 이용자 간 의견교환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토론의 장이다.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에서는 현재 데니스 홍 교수(버지니아 공대), 이민화 교수(창조경제연구회장), 박성동 대표(세트렉아이), 이혜숙 교수(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이정수 대표(플리토) 등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전현직 과학기술자, 벤처 1세대, 투자자, 경영·법률·회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멘토는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실현되도록 아이디어 제안자와 적극 소통한다. 단순한 질의에도 성실히 답변하고, 관련 기술을 연계해주는 등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도움을 준다.

'아이디어 사업 지원정보'에서는 정부와 민간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안내해준다. 향후 이용자가 창업 단계에 걸쳐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창조경제 사례'는 별도 사이트인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로 이동해 다양한 경제 주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한 분야별 성공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사례로는 대학생들이 개발한 태양광 자동압축 쓰레기통, 주부 아이디어로 탄생한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 등이 소개되고 있다. 

          미래부, '창조경제타운' 가동…전국민 창업 시대 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