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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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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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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우려 현실되지 않도록 최선”
▲ 출근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뉴시스
▲ 출근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뉴시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가 5일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하면서 “공수처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서울 종로구 소재 이마빌딩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청문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먼저 김 후보자는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새해 소망을 전했다. 그는 “공수처는 대한민국에 법이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도 “반대로 공수처가 그 정반대로 운영이 될 거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주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매수 경위가 있는지’라는 질문에는 “아직 정리 중”이라면서 “정확한 선후관계나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을 되살려서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또 ‘공수처 관련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법원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은 없다”며 “앞으로 모든 걸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날부터 김 후보자는 본격적으로 청문회를 준비하는 한편, 공수처의 개청 준비 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준비단 인원이 12명에 불과해 인력 충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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