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31일 “2021년은 개척을 상징하는 소와 같이 위기를 또 다른 계기로 삼는 전환의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정의당은 2021년을 코로나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염원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가능성이 크게 열렸듯, 2021년에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호소드린다”며 “평등하고 정의로운 위기 극복, 소득과 일자리 등 존엄이 보장되는 사회, 낙태에 죄를 묻지 않는 나라, 누군가의 정체성에 시비를 걸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노동자와 자영업자들, 좁은 취업 문마저 닫혀버린 청년들, 일상의 ‘n번방’에 고통받는 여성들, 차별의 벽 앞에 막힌 소수자와 장애인들에게 2020년은 더욱 막막한 시간이었다”며 “2021년은 이러한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여 존엄하고 안전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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