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7 15:11 (일)
"휴대전화 요금 연체자 6명 중 1명 미성년자"
상태바
"휴대전화 요금 연체자 6명 중 1명 미성년자"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3.09.30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대전화 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납부를 미루고 있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7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래창조부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 7월 말 기준으로 통신 3사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자는 74만명, 연체금액은 2200억원에 이른다.

통신사별 연체금액은 KT가 1051억원(2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LGU+ 732억원(22만명), SKT 417억원(22만명)이다.

특히 전체 연체자 74만명 중 12만명이 19세 이하 미성년자였다. 6명 중 1명꼴로 미성년자인 셈이다. 미성년자 연체자와 연체금액이 가장 많은 이동통신사는 LGU+였다.

김 의원은 "이동통신가입자가 5000만명을 넘는 등 휴대전화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동통신비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요금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다"면서 "휴대전화 요금과 같은 생활 물가는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와 관련 업계가 실질적인 요금 인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