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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재능나눔 봉사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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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재능나눔 봉사활동 활발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9.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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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통한 공동체 의식 확산 기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9월 25일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고 무탈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손바느질한 배냇저고리 50세트(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모자)를 관내 출산을 앞둔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다둥이 가정 등에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 나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배냇저고리 봉사는 양천구의 ‘어르신공경 아이사랑’ 캐치프레이즈에 맞추어 손바느질에 재능이 있는 영시니어(50대~60대) 봉사단 25명이 올 3월부터 재능 나눔으로 손수 제작한 배냇저고리를 전달한 것으로, 전달식 행사 외에 ‘모빌만들기 및 영유아 특강’과 ‘아기 첫 옷 탄생이야기’ 영상물 상영도 함께 이루어졌다.
모빌만들기 및 영유아 특강은 프뢰벨 강서지국에서 산모와 아기의 놀이방법, 오감 발달과정, 모빌 만들기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였고, 영상물은 선린고등학교 유동영 학생(17세)의 재능 나눔 활동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배냇저고리 포장 디자인은 서울디자인재단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등 곳곳의 나눔 실천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예부터 우리나라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 입게 되는 배냇저고리를 귀히 여기는 풍속이 있어 왔다. 배냇저고리가 아이와 세상을 처음 잇는 연결고리가 되듯이 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도 배냇저고리를 통해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것이다.”라며 배냇저고리 제작에 도움을 준 봉사자들과 기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는 지역의 홀몸어르신 70명의 활짝 웃는 ‘장수사진촬영’을 함께할 포토그래퍼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물사진 촬영 경험이 있거나 사진촬영에 재능이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월 17일 10시부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관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사진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 관리 봉사단’의 제18기 신규양성교육도 10월 1일(화)부터 18일(금)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발과 인체의 상응관계, 발 반사요법, 발 관리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이수 후 6개월 이상 봉사가 가능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은 양천 발사랑 참모임 봉사단으로 구성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의 신체기능 개선, 건강 증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는 각 분야마다 다양한 능력과 소질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재능나눔 기부터’를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며, 재능기부를 희망하거나 각종 분야에 전문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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