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방학동 극동 아파트 지하 공간이 '햇살 문화원'으로 재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
'햇살 문화원'이 조성된 곳은 어둡고 버려진 아파트 지하다. 이곳은 지난 4월 도봉구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주민들의 땀방울이 서린 햇살 문화원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드는 '민들레 공방' ▲아이들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봉숭아학당' ▲어린이들이 쉬며 독서할 수 있는 '유아방' ▲주민들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행복카페' 등 9개의 테마방으로 구성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최근 아파트에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방학 극동아파트의 햇살문화원처럼 구의 모든 아파트에 햇살이 퍼지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구의 모범 아파트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