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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도시가스 원격검침 계량기 교체 비용 사용자 부담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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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도시가스 원격검침 계량기 교체 비용 사용자 부담 부당"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0.1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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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만 가구 중 100만 가구 설치, 매 5년마다 추가비용 부담
▲ 정담회 모습.
▲ 정담회 모습.

경기도의회 심규순 기획재정위원장(더민주·안양4)이 지난 7일 진행한 정담회에서 도시가스 원격검침 계량기 관리에 필요한 원격 지원 장치 교체 비용 등을 사용자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심규순 기획재정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동편마을 입주자대표회의 이능교 회장과 박정옥 안양시의원, 경기도청, 안양시청 관계 공무원 및 삼천리 도시가스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도시가스 원격검침 계량기 교체 비용 부담주체의 불합리한 규정 개선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규순 위원장은 “사회적 공공재인 도시가스를 민영사업 영역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편익이 돌아가게 관리하는 것이 행정기관의 역할” 이라며 “공동주택주민들과 도시가스사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접점을 찾아 달라” 라고 요구했다. 

입주자들을 대표해 참석한 이능교 회장은 “공동주택 주민들은 원격검침 계량기 일 때 교체주기인 5년마다 추가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도시가스사는 원격검침 시스템을 이용하면 관리사무소에서 공동주택의 검침 자료를 일괄 다운받아 사용 할 수 있어 검침원이 직접 사용량을 확인할 때보다 상당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다”라며 “계량기 관리에 필요한 원격 지원 장치 교체 비용 등을 사용자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 며 개선을 요구했다.

심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적극동의한다. 현재 490만 가구 중 100만 가구가 원격검침 계량기를 사용하며 매 5년마다 700만원가량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인해 도시가스사의 비용절감이 분명한 만큼 협의가 안 될시에는 도정질의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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