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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놀자' 하이서울페스티벌2013 내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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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놀자' 하이서울페스티벌2013 내달 2일 개막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9.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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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예술축제로 탈바꿈한 '하이서울페스티벌2013'이 다음 달 2일부터 5일간 서울광장 등 3개 광장과 태평로 등 거리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3'을 다음 달 2~6일 서울·광화문·청계광장과 태평로·청계천로·덕수궁돌담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일 오후 8시 개막 프로그램 '별별환(歡)타지'와 공중퍼포먼스, 예술불꽃공연 등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길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퍼레이드와 퍼포먼스, 서커스 등 국내외 예술팀이 마련한 53개 작품으로 채워진다.

해외초청작으로는 프랑스 공연팀 제네릭바푀의 '자전거 경주'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보알라프로젝트 작품 '비상', 스페인 아템포시르크의 서커스 '아템포' 등 총 9개 작품이 이번 페스티벌을 찾는다.

국내 단체의 공연으로는 극단 몸꼴의 '바퀴(무지막지 서커스2)'와 디쓰리랩의 '서울의기억', 서울문화재단의 하이서울사전제작프로그램 'NarT in 하이서울'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넌버벌 퍼포먼스와 마임, 광대극, 음악공연 등 자유참가작 24개 작품도 거리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3~4일에는 서울광장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해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밖에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기획프로그램인 시민예술공작단이 '판을 벌이다'와 '판을 만들다', '판에서 놀다'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6일 열리는 폐막식은 태평로 일대를 하나의 공연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간 동안 10개의 공연팀이 도로 위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폐막행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태평로 청계광장~서울광장 435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기본 방향은 서울에 대한 기억을 나누고 시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축제에 참여해 길에서 노는 즐거움과 예술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석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술감독은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서울의 역사성이 발현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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