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5일 탈당, 자진사퇴 등으로 공석이 된 사고당협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고당협위원장은 서울 6곳, 경기 6곳으로 황교안 전 대표(종로구), 차명진 전 의원(부천시병),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관악구갑) 등이 포함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했다”며 “비대위 협의를 거쳐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위원은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함경우 조직부총장, 황보승희 의원, 천하람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조직위원장, 김관하 당 윤리위원장,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 등 총 6명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조강특위는 사고당협위원장 선임을 추진하게 된다”며 “당협 정비 및 보강을 해서 내년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에 선임을 추진하는 사고당협은 탈당 혹은 자진 사퇴 등으로 공석이 된 경우만 해당된다. 감사 결과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경우 김대호(관악구갑) 전 당협위원장은 탈당, 황교안(종로구) 허용석(은평구을), 송한섭(양천구갑), 이노근(노원구갑), 김태우(강서구을) 전 당협위원장은 자진사퇴를 하면서 공석이 됐다.
경기는 차명진(부천시병) 전 당협위원장이 탈당 권유를 받았으며 안병도(부천시정), 함경우(고양시을), 김승(시흥시을), 김용식(남양주시을), 최윤희(오산시) 전 당협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김 대변인은 감사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전에 당협을 구성하는 것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당무감사와 조강특위 프로세스를 볼 때 이번 시기가 문제 삼을 만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