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김선우(34)가 2011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지난 2일 강남구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김선우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BO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 및 관중에 대한 매너와 심판, 기록위원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SK 최정, 롯데 전준우, KIA 김선빈, 두산 김선우 등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뒤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성실한 매너로 모범을 보여준 김선우를 수상자로 최종 낙점했다.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선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역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명단
▲2001년- 박진만(현대), 2002년- 김한수(삼성), 2003년- 최기문(롯데), 2004년- 김기태(SK), 2005년- 김태균(한화), 2006년- 이대호(롯데), 2007년- 이숭용(현대), 2008년- 윤석민(KIA), 2009년- 강봉규(삼성), 2010년- 양현종(KIA), 2011년- 김선우(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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