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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정정보도 청구…유전자 검사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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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정정보도 청구…유전자 검사 용의 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9.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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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녀 의혹에 정면 대응…법적대응도 시사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이 자신에 대해 혼외자녀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청구하기로 했다.

채 총장은 9일 검찰 관계자를 통해 "오늘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언론사가 빠른 시일 내에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아울러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던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유전자 검사를 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채 총장은 이같은 입장을 내놓기 전 법적 대응 여부 등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내부적으로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왜 바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느냐는 의견과 검찰총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법적 대응을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다만 채 총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의혹을 제기한 저의와 상황을 파악 중이고, 굳건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6일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부터 부인(55)이 아닌 A(54·여)씨와 사적인 만남을 가져왔으며 대검 마약과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 7월 A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채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검찰 흔들기'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9일 후속보도를 통해 아들(11)이 지난 7월 말까지 다녔던 서울 시내 사립 초등학교 기록에 채군의 아버지가 '채동욱'이라고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채 총장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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