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악플러들의 악플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페이북스에서 "페친 여러분께 묻습니다. 왜 제 기사의 8할 이상은 악성댓글 뿐일까요? 제가 방송하면서 남한테 해꼬지를 한 적도 없고 방송하면서 동료 관계자들에게 욕 한번 안 먹고 비굴하게 살지 않았다고 봅니다. 제가 사업이 실패해서 빚 갚고 있는 게 그렇게 중죄입니까? 대체 어디까지 아시는데요"라며 악플러들의 사생활 침해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또 지난 6일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를 본 악플러들이 "밥먹고 살려고 별짓을 다하는구나"라고 쓴 글에 불쾌해 하며 "칼로 받은 상처 시간이 치료해주지만, 펜으로 받은 상처는 시간이 곪게 합니다. 방송 30년 만에 두서없이 별소리를 다했네요.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봉원의 글이 올라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그의 페이스북에는 3000명에 가까운 댓글이 올라왔다.
글의 대부분은 이봉원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한 페북 이용자는 "멀리 미국에서 글을 보고 남깁니다. 악플에 상처 받지 마세요. 진정한 프로라는거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봉원을 응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힘내세요 그만큼 관심이 많아서 그래요. 실제 이런 일이 있었군요. 그래도 항의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라며 성원했다.
이봉원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에서 과감한 수영복 패션과 탄탄한 몸을 가진 중년의 아름다운 파워 다이빙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예능끼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