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도로 신설·지하철 도입 등 추진
성남시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용역 계약을 오는 24일 체결·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하루평균 7만4000대의 차량이 통행해 평균 통행속도 21㎞의 교통체증을 나타내는 구간이다.
시는 작년 12월 23일 성남시와 광주시가 협약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공동 추진’에 관한 후속 조치로 총 4억원(성남·광주 각 50%)을 투입, ㈜유신이 1년간 성남 판교 나들목~광주 오포~능평 교차로 10.7㎞ 구간의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아울러 지하철 도입·도로 신설에 관한 비용편익분석(BC) 등 타당성도 조사한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7월 해당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로 신설, 지하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버스 등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성남~광주 구간의 도로망, 교통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교통개선대책 수립 및 시행에 관한 협조 요청을 공동 건의할 예정이다.
강봉수 교통기획과장은 “성남으로 들어오는 다른 인접 시군 차량 61만대 가운데 22만대(36%)가 광주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면서 “성남시 자체 교통개선 대책만으로는 차량 흐름 개선이 어려워 광주시와 협력해 양쪽 시민 교통편의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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