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 '기부나눔 박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부나눔 박스'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개인이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담는 상자를 말한다.
구는 다음달 각 동별로 동 주민센터, 학교, 아파트 단지 등에 나눔박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은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기부박스가 가득 채워지면 구 푸드뱅크마켓에서 내용물을 철저히 검수 후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기부물품의 종류는 안전성 확보가 용이한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등과 같은 식품과 비누, 세제, 휴지, 양말 등의 생활용품으로 제한한다.
단, 실온에 변질될 수 있는 고기나 냉동식품은 물론 의약품, 기능식품, 유아식 등은 제외된다.
구는 나눔박스마다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홍보문을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자의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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