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 낭송회, 북콘서트, 가족인형극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시를 사랑하고 즐기는 주민들과 함께 관악산詩도서관에서 '주민 애송시 낭송회'가 열린다.
시인, 시낭송 전문가뿐 아니라 주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화전과 연주회도 함께 꾸며 시를 통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애송시 낭송을 원하는 주민은 도서관(02-871-2261)으로 사전 접수하면 한다.
이어 24일 오후 7시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는 '고미선 작가와 함께 하는 인문학 북콘서트'가 열린다.
여성인문학자 고미선 고전평론가는 ‘몸과 인문학’이라는 저서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쉽고 재밌게 풀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더불어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28일 인형극 '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를 만나볼 수 있다. 혹부리영감 전래동화를 인형극으로 각색해 욕심을 버리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내용의 가족극이다.
다음달 5일부터 관악문화관도서관, 글빛정보도서관, 성현동작은도서관 등 10개소에서 사전 접수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아직 여름 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가을을 미리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 가족과 함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과 문화를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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