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음알 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당신의 보물을 나누세요(share your treasure)'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눔·공유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카부츠(Car boots) 벼룩시', 유명인사 기증 물품 경매 및 공단 임직원·기업후원 물품 자선바자회' 등으로 치러진다.
우선 카부츠(Car boots) 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자동차에 싣고나와 트렁크를 판매대로 활용해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다. 이번에 판매되는 물품 수익금의 10%이상은 자율 기부토록해 나눔을 실천한다.
나눔장터 중앙무대에서는 유명인사 기증 물품 경매 및 공단 임직원과 기업후원의 물품 자선바자회가 열린다.
특히 경매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사인한 책을 내놓으며 홍명보 축구국가대표 감독, 현정화 탁구 국가대표 감독,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소녀시대, 제국의 아이들 등 여러 유명스타들의 기증물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공단 임직원 2000여 명이 기증한 물품과 기업후원 물품을 자선바자회 부스에서 둘러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가족 참여형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30년을 향한 공단의 다짐을 알리는 서울시설공단 미션·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