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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삼청동 맑은 물길 조성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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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삼청동 맑은 물길 조성공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8.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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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하천으로 재탄생

종로구는 노출 하수관의 악취와 집중호우 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삼청동 맑은물길 조성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삼청동 산2-49일대 200m 구간에서 이루어지며, 이 구간은 중학천 상류 지역으로 빗물과 함께 오수 및 하수가 유입되고 있어 하절기 심한 악취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따라 주민 불편이 많았고, 통수단면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하천의 물이 넘치는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도 높은 지형이다.
이번 공사는 우선 생활 오수 및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수관거를 분리관거로 시공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집중호우 시 하천의 물이 넘치지 않도록 충분한 통수단면을 확보함으로써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더불어 하천 중간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비롯해 과거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빨래터,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흐르는 약수터 등을 설치해 정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자연 노출암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사용하고 콘크리트 등 인공적인 요소가 최대한 배제된 모습으로 설계된다.
1차 구간인 132m 구간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우선 완료될 계획이며, 나머지 구간은 내년에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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