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는 28일 오전 10시 금호1가동 구립 벽산어린이집과 하왕십리동 구립 풍림아름다운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연다.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10분의 1 예산으로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구립으로 신설하거나 기존 설치된 민간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구립 벽산어린이집과 풍림아름다운어린이집은 민간으로 운영하던 것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구립으로 전환하는 어린이집들은 단순히 민간어린이집의 구립으로 전환하는 차원을 넘어 시설 및 환경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집에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최첨단 CCTV를 설치하여 보육실과 어린이집 내외부를 철통 감시토록 하였고, 아이들이 멀리 야외활동을 가지 않고도 어린이집 안에서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내부에 최초로 실내정원을 설치했다.
실내정원은 폭포와 나무, 예쁜 꽃등 식재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을 찾는 학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구는 다음 달 초 옥수동 래미안리버젠 2단지에 위치한 독서당 어린이집, 일반 주택지역에 현재 건립을 완료한 금삼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성수2가3동에도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성수2가1동, 송정동 등 국시비 75억여 원을 확보해 기본 설계 등 어린이집 확충 절차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근동, 성수1가제2동 등 보육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
 

엄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