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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윤미향, 나름 소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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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윤미향, 나름 소명됐다”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6.0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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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선 “기자회견 본 적 없어”
▲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 논란에 대해 “며칠 전에 윤 의원이 기자회견을 했는데 나름대로 소명할 것은 소명을 한 것 같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는 기존 기조를 유지했다.

이 대표는 “윤 의원 관련 건은 언론 보도와 당 보고를 통해 얘기를 들었다. 구두보고를 들은 적은 있지만 소명자료를 보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소명이 충분치 않은 것도 있는 것 같다”며 “경험으로 보면 시민단체라는 게 상근자가 안정돼 있는 것도 아니고 회계처리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미숙하고 소홀한 점이 혼재돼서 여러 얘기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차적으로는 소명할 것은 소명된 것 같고 앞으로도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면 그때그때 소명할 수 있는 것은 소명하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조사하다 보면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당으로서는 그런 결론을 지켜보고 판단하자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지금도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 관련 논란을 촉발시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제가 직접 본 적은 없다. 뉴스를 통해 간헐적으로 접했다”며 “(기자회견의) 전문을 다 본 것은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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