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일부 교과목 대면수업 실시
순천대학교가 오는 18일부터 실험‧실습 등 일부 교과목에 대해 대면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코로나19 교내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특별소독 ▲강의실 책상 재배치 ▲마스크‧손 소독제 비축 등 기본적인 방역 준비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천대 학생처 학생지원과는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등교 전 자가진단 설문에 응답하도록 해서 설문문항(발열, 의심 증상 여부)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수업에 참여할 수 없게 하고, 등교 후에는 수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 및 발열증상 확인 스티커를 발부하며, 담당교수 및 부서 관계자를 통해 수시로 부착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학과 별로 체온계, 마스크, 스프레이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건물 출입구 및 강의실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며 강의실 좌석은 가능한 넓게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생활관 식당 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발열자 확인 시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등교 전‧후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시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조치(진단검사, 시설이용 제한 및 격리 등)할 계획이다.
정동보 학생처장은“최근 이태원 관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히 방역을 준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학내 감염병 예방조치와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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