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열릴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참여할 시민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시민은 오는 25일까지, 공연에 참여할 시민은 다음달 6일까지 하이서울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로 신청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원봉사자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총 모집규모는 450명이다.

공연을 직접 이끌어갈 시민예술공작단에는 아마추어 시민예술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극과 춤 등 퍼포먼스 분야와 음악분야로 나뉘어 있다. 분야별로 15~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길에서 놀자'라는 테마로 10월2일부터 10월6일까지 5일간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의 공연과 더불어 시민 참여로 이루어진 시민예술공작단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사무국 자원봉사자 담당(02-2133-0912) 또는 시민예술공작단 담당(02-2133-09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해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