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6~10일 청소년예술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국악원은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 육성해 전통공연예술의 보존과 전승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립부산청소년예술단을 창단 운영 중이다. 예술단은 연주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돼 총 65명 안팎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예술단은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경북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매주 2.4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최고의 강사진을 통해 집중 연수 및 실기지도를 받게 된다.

응시자격은 내년 3월 기준 중등 1학년~고등 3학년 학생(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으로 실기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참가신청은 부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은 오는 19일 부산국악원에서 펼쳐지고, 평가과제는 연주단 기악부문 도드리 또는 산조 5분 이내, 타악은 반주 장주 염불도드리, 타령, 진양장단, 중모리 장단 중 5분 이내, 사물놀이와 성악부문은 자유곡 5분 이내다. 무용단은 따라하기 3분으로 평가된다.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내년 실기 연수 이외에도 무료공연 관람, 정기공연 및 특별공연 무대를 가질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악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51-811-0033)

하경민 기자